
서울대 선배가 알려주는 수능 꿀팁 10가지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공부 동반자, 수학대왕 에디터 맥스 쌤입니다. 수능이 어느덧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특히 현역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이 되실 텐데요. 오늘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체득한 수능 꿀팁 10가지를 공유드리겠습니다!
3. 짝수형일 경우, 선지 배열이 이상하더라도 그러려니 하기
수능에서 홀수형과 짝수형은 일부 문제들의 선지 배열이 다릅니다. 이는 컨닝을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평가원이 시험을 만들 때 홀수형을 먼저 만들고, 여기서 선지를 몇 개 바꿔서 짝수형을 만듭니다. 이렇게 바꾸는 과정에서 답으로 똑같은 번호가 연속 4번이 나온다든가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해요. 따라서 짝수형에서 선지 배열이 이상해 보여도, 본인이 그 답들에 어느 정도 확신이 있는 상태라면 신경 쓰지 말고 헷갈리는 거에 집중하세요. 하지만 홀수형인데 선지 배열이 그런 식이다? 잘못된 건 없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4. 풀다가 막히면 일단 넘기세요
정말 많은 학생들이 망하는 패턴인데, 아직 시험 문제를 한 번 다 보지도 않았는데 안 풀리는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부족해지고, 그러니 마음이 조급해져 자기 실력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를 받게 되는 거죠.
풀다가 막히는 것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i) 문제가 어렵긴 한데, 뭔가 조금만 더 하면 풀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되는 경우
ii) 어려워 보이지 않고, 충분히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에서 막히는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경우 모두 일단 넘기셔야 합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보통 개인의 착각입니다. 본인의 실력으로 맞힐 수 없는데, 어쩌면 풀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놓지 못하고 있는 거죠. 설사 푼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은 시간을 쓸 것이기 때문에, 넘기셔야 합니다. 두 번째 경우는 풀이 과정 중간에 실수를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른 문제를 풀면서 리프레시하고, 다시 돌아오면 어렵지 않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게,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는 것을 다 맞히는 것'입니다. 실수 없이 아는 걸 다 맞히기만 해도 보통 수능 때 커리어 하이를 찍거든요. 여기에 운이 따라서 찍은 문제가 몇 개 맞아주기만 하면 금상첨화겠죠? 이를 위해선 아는 문제를 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아직 시험지를 1회독하지 못했는데 풀다가 막히는 것 같다?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5. 국어 시험 시작 때 3초 늦게 시작하기
이게 무슨 소리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가 이유를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수능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언제일까요? 바로 국어 영역 시작 직전입니다. 이렇게 초긴장 상태이다 보니 보통은 시작 종이 치자마자 허겁지겁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하지 말자는 겁니다. 사람이 조급해지면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급하고 긴박하게 행동하면 뇌도 흥분하게 되어 평상시 같은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러니 국어 시작 종이 치면, 문제를 풀기 전에 크게 한 번 심호흡하고 시작하세요. 생각보다 마음이 안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수시 최저, 논술 있으면 무조건 가채점/ 정시여도 하는 게 좋음
가채점은 웬만하면 하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글에 가채점해야 하는 이유 / 가채점표 양식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답은 절대 맞혀보지 마세요. 백해무익한 행동입니다. 답 맞혀본 게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저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9. 수능 샤프를 받으면, 샤프심 평소에 쓰던 걸로 바꾸기
수능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죠? 시험장까지 가는 길은 춥지만, 시험장 안은 히터를 계속 틀어놔서 은근히 더울 거예요. 여기에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열이 확 올라와 더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안에 긴팔 맨투맨 같은 옷을 입었다면 계속 더운 상태로 시험을 봐야 하겠죠. 따라서 핵심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되, 가장 안쪽은 반팔을 입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반팔 + 후드집업 조합이 온도 변화에 따라 입고 벗기가 편해서 좋았어요.
오늘은 수능 꿀팁을 몇 개 공유드렸는데요. 과목별로 자세히 말씀드리기보다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통용 가능한 팁들 위주로 말씀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수능에서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수학대왕은 여러분을 응원해요!
수능에서 수학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어요.
수험생들의 이공계열 선호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6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지원자를 보면 과학탐구 응시 인원은 24만4993명으로 사회탐구(24만3767명)를 앞질렀다.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과탐 응시자가 사탐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다.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체제의 이과 쏠림현상은 학년이 내려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첨단학과·반도체학과 신설 등으로 인한 모집인원 확대 등 복합적 원인도 작용했다”고 말했다.이번 모의평가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후 실시되는 첫 시험이다. 평가원은 “시험장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며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자의 마스크 착용은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확진자용 분리 시험실·별도 시험장은 지난해와 같이 운영된다. 온라인·자택 응시도 가능하며 성적표도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 응시자의 성적이 전체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이과생들이 상위권대 인문계열 학과에 교차지원하는 ‘문과침공’이 지난해보다 더 심화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이번 수능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진 수학의 1등급 학생 중 90% 이상이 이과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험생 4908명을 조사한 결과 국어·수학·탐구 270점 이상인 상위권 학생의 27.5%가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9%에서 크게 높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득점자의 교차지원 의사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언어와 매체에까지 이과생들이 쏠려 국어, 수학 모두 이과생이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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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학습량을 알 수 있어요. : 현재 상위 퍼센트와 비교해 수학대왕에서 몇 문제를 풀었을 때 성적이 얼마나 오르는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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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현재 실력에 대한 분석은 실력을 올리기 위한 기본이예요. 수학대왕에서 본인의 실력에 대해서 파악하고 학습 목표과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요!
